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린 ‘공포의 왼발’…잠재력 대폭발, ‘3G 2AS’ 작렬→이번 시즌도 구세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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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방출됐던 드와이트 맥닐(24·에버튼)이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번리 시절부터 왼발 하나만큼은 리그 정상급으로 불린 그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에버튼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맥닐의 멀티골로 승리를 쟁취한 에버튼은 리그 첫 승을 거두며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맥닐이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맥닐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분 박스 바깥에서 공간이 열리자, 왼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상대에게 맞고 살짝 떴지만, 이를 망설이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해 결승점을 뽑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맥닐에게 평점 8.7점을 매겼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맥닐은 83분간 2골, 슈팅 3회, 패스 성공 19회(성공률 73%),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2골 외에 크로스 성공이 3차례나 이뤄졌고, 기대 도움 값이 0.21로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맥닐이 위기의 에버튼을 구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생존 경쟁을 벌인 에버튼은 이번 시즌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시즌 첫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쳐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특히 3라운드 본머스전과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3골을 내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최악의 흐름 속 반전이 절실했는데, 크리스탈 팰리스전 맥닐이 ‘원맨쇼’를 선보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전달했다.
이번 시즌 맥닐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에 따르면, 이번 시즌 맥닐은 EPL에서 가장 많은 키 패스(21회), 가장 많은 스루패스 성공(5회), 가장 맣은 크로스 성공(22회)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그는 3번째로 많은 주요 기회 창출(6회)을 한 선수다. 이러한 기록 속 맥닐은 리그 6경기에서 3골과 2도움을 터트렸다.
맥닐은 어린 시절 고향 팀인 맨유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인상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팀에서 쫓겨났다. 당시 그의 나이는 14살에 불과했다. 곧바로 번리에 입단한 맥닐은 구슬땀을 흘리며 날카로운 왼발 킥과 드리블 능력을 겸비한 윙어로 성장했다. 번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팀이 강등되자, 2022년 여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에버튼에서도 맥닐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입단 초기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적응을 마친 후부터 핵심으로 거듭났다. 2022-23시즌 리그 37경기 출전해 7골과 3도움을 기록했고, 2023-24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3골과 6도움을 쌓았다. 에버튼은 숱한 강등 위협에도 맥닐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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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옥토끼님의 댓글
전설의옥토끼 작성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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