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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빌트가 김민재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 시간) "신입 선수 중앙 팔리냐가 임신한 아내 패트리시아와 막 이혼을 한 후, 이제 바이에른 스타로부터 다시 나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음을 조심스럽게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서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 리그의 베이징 궈안에 있었던 2020년에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고 같은 해에 딸을 출산했다. 그 후 김민재는 튀르키예-이탈리아-독일까지 1~2년마다 팀을 계속해서 바꾸며 환경도 바꿨고, 빠르게 바뀌는 환경으로 인해 적응하기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독일 매체 '빌트'는 "두 사람은 2020년 5월 결혼했다. 안씨는 2023년 여름 나폴리 출신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로 왔다. 그녀는 뮌헨에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최근에는 함께 찍은 사진도 더 이상 없었다. 이제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4년 반의 기록을 삭제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또한 왜 이혼 발표를 하면서 팬들에게 사과하는 지 의문을 제기했다. 빌트는 "보도 자료 마지막에 이상한 부분이 있었다. 소속사는 이혼에 대해 김민재의 팬들에게 사과했다"라고 전하며 김민재의 매우 신중한 태도도 결국 가정의 이혼을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민재는 점점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지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뒤 2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