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리스 타쉬 : "앞으로 5년간은 한국에서 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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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에 보리스 타쉬가 우크라이나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 장크트파울리와 계약하기 전인 2년 전 포항의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는 25살이고 유럽에서 더 뛰고싶어 거절. 그 뒤로 같은 구단이 다시 제의해 한국에 오게 됐다
- 장크트파울리선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자잘한 부상이 있어 환경을 바꿔보고자 한국행 선택
- 한국에서 스카웃을 보내 내 경기를 관찰했다. 체코, 러시아 무대에서 뛴 적 있는데 그 곳으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았고, 독일 2부 구단엔 소속팀이 경쟁 구단에는 보내고 싶지 않아했다. 스페인 구단에서 제의가 있었으나 이미 포항과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 한국의 환경은 기대 이상이다. 뒤스부르크에서 뛴 친구 일류첸코가 이미 이야기해줬지만 기대 이상이다. 축구적인 면에서도 포항의 축구를 이해했고 리그 수준, 인프라, 팬들 모두 높은 수준이다.
- 훈련량은 유럽보다 더 많으며 자가격리를 거쳐 빠르게 몸을 만들어야 해 어려웠다
- 우리 감독은 포항에서 오래 뛰어 41세에 은퇴했는데, 작년에 감독이 되어 리그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나 또한 감독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포항을 지금까지 뛴 다른팀과 비교할수 있냐는 질문에) 다른 팀하고 비교하긴 어렵다. 리그도 다르고, 훈련과정, 철학도 다르다. 확실한 건 리그의 모든 팀이 피지컬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다는거다. 선수들은 많이 달리는 강도높은 축구를 한다. 그때문에 한국의 리그를 쉽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약간 독일 2부리그하고 비슷한거 같다.
- 감독의 신뢰를 느끼고 아무 문제도 없다. 하지만 자가격리가 있어 몸을 빠르게 끌여올려 5일 훈련하고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첫 달에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 포항 생활은 완벽하지만 언어 때문에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서울에 가면 영어로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사는 환경에 관해선 아파트도 좋은 위치에 있고 모든게 마음에 든다.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들의 친절함이다. 어딜 가든 사람들이 친절하고 도움을 주는데 이는 유럽이나 우크라이나와는 다른 점이다. 사람들은 연장자를 존경하고 전통을 따르며 법을 잘 지킨다. 이는 유럽과는 조금 다른 점인데 어쨌든 한국에서의 경험은 나의 개인적인 성장이나 가족을 위해서 흥미로운 단계다
- 훈련에 갈 때는 구단이 배정해준 차를 이용한다. 하지만 7년간 살아 익숙해진 독일과는 달리 여기는 새로운 길과 규칙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예를 들면 여기서는 빨간불일때 화살표 신호 없이 우회전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빨간불에서 멈춰 있었다가 뒤에 모든 차가 경적을 울리는 일이 있었다. 그 뒤에야 사람들이 우회전할수 있다고 설명해줬고 지금은 익숙해졌다. 가족들이 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편안함이 나에게는 중요했는데, 다행히도 모든 것이 최고고 같은 약이라도 유럽보다 질이 좋고 저렴하다.
- 만약 여기서 한국어를 배우려면 5년은 있어야겠지만 다행히도 난 영어를 할 줄 알고 여기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통역사가 있다. 게다가 바쁜 스케쥴 속에서 한국어를 배울 필요성은 딱히 느끼지 못한다
- 한국에서는 식당이나 캠프에서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 요리는 시도해보 지 못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점심 저녁으로 쌀밥을 먹고 넓은 테이블에서 생선과 고기를 동시에 먹고 국요리도 자주 먹는다
- 쉴때는 한시간 거리인 부산으로 자주 간다. 필요한건 그곳에 모두 있어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위해 쇼핑을 많이 했다. 바다는 아직 가보 지 못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볼 예정이다.
- 아시아에서 뛰기로 결정한 만큼 독일의 상위 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을 낮을거 같다. 앞으로 5년간은 한국에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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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옥토끼	55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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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설	52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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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꾸미	36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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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30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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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rpool	185,325
 	Liverpool	185,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