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 그리스로마 신들이 인간에게 손절당한 이유.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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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는 이딴 히토미스러운 막장드라마로 점철되어 있었어. 근데 다들 알다시피 고대 그리스 놈들이 머리가 안 돌아가는 새끼들이 아니었잖아. 지금도 철학 하면 고대 그리스인데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학구적인 성향은 그리스 폴리스들이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리스 고전기에서 그치지 않았어. 오히려 로마가 지중해의 패권을 잡은 기원후 1세기경에도 그리스계 시민들이 로마의 식자층으로 군림할 정도였지.
당연히 배운 놈들인 그리스인들은 신화를 보면서 "하 시 팔 신이라는 새끼들 ㅈ노답이네" 같은 불경한 생각을 언제나 머릿속에 품고 다녔는데...
어느 날 동쪽에서 나사렛의 몽키스패너파가 출현함.
당시 기독교는 되게 괜찮은 종교였음. 일단 윤리적으로는 신이 그지발싸개 가튼 ㅈ간들을 위해 희생한다는 점이 역대급이었어. 최소한 맨날 신이라는 새끼들이 ㅈ대로 ㅈ대가리 휘두르다 인간들만 되는 그리스 신화보다는 훨씬 나았지. 안 그래? 수십년동안 그리스 전역에 피칠갑을 한 트로이 전쟁이 여신년 셋이서 기싸움 한 데서 시작했던걸 생각해봐.


또한 철학적인 면에서도 기독교는 로마 시민이던 사도 바울과 의사이던 누가 등의 유태인 지식인들이 교리를 깔끔하게 정리해둔 덕에 크게 흠잡을 데가 없었음. 실제로 사도행전에는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 가서 아 가리파이터로 악명높은 스토아 학파, 에피쿠로스 학파의 학자들과 토론하던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거든.
그게 위 기록인데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이래. 당시 아테네는 이러한 토론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도시였는데 그 아테네에서도 이러한 사도 바울의 아 가리 파이팅이 입소문을 타게 돼. 어떤 유태인 새기가 동네에 나타나서는 예수인가 뭔가 하는 친구를 그렇게 빠는데 뭔 놈의 철학자들이 와서 말싸움을 해도 꿇리지를 않는다는거야.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아예 아테네 시민들이 사도바울을 위해 판을 깔아줘 버려. 아크로폴리스가 올려다보이는 아레오바고라는 극장에 그 판이 깔렸는데, 사도 바울은 그 곳에서도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치고 즉석에서 전도에 성공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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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꾸미	36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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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30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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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rpool	18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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